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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

[종로 안국역 카페추천] 나만 알고싶은 카페 ! 커피&디저트 추천

by 파랑곰 2021. 4. 27.

안녕하세요. 파랑곰입니다. 안국역 근처에 있는 커피브론즈에 다녀왔어요.  네이버리뷰에서 커피가 너무 맛있다는 글을 보고 정말 가고 싶었던 카페였습니다. 사실은 그 전에 한번 가봤는데 주말이어서 그랬는지 이미 만석이었고 밖에 대기 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었기 까지 해서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 이번엔 성공! 여유있게 자리도 골라 앉았고 편하게 즐기다 왔어요. 단골들이 꽤 많은 곳 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도 다시 갈것같아요 ㅋㅋ 스탬프카드를 만들걸....후회중.

 

 

 

 

 

구름이 잔뜩 낀 날이라 많이 어둡네요. 그래도 커피 마시기엔 딱 좋습니다.커피는 항상 맛있으니까요.

 

커피브론즈는 공간이 그렇게 넓진 않아요. 하지만 이렇게 안락하고 포근한 느낌의 자리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갔을땐 사람이 너무 많은것만 봐서 제대로 못봤었는데 오늘 다시 가보니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그냥 딱딱한 의자만 둘수도 있는데 이렇게 1인소파가 있으니 오래 앉아있어도 편했습니다. 의자가 정말 편했어요 ㅋㅋㅋ 어느 브랜드 의자인지 궁금해지기도 했네요. 집에도 저런 1인소파가 있었음 좋겠다 했는데 딱이었어요~ 

 

위에 작은 창 덕분에 환기도 잘 되서 마스크 벗고 커피 마실때 좋았습니다! 

커피브론즈 사장님이 체온 확인도 하셔서 그런 세심한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친절하셔요! ;)

여기선 주문후 커피를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얌전히 기다리시면 됩니당.

 

 

 

분위기는 차분하고 편안함이 있어요. 진정한 단골들이 아주아주 많은듯한 분위기입니다. 음악도 볼륨이 적당하고 카페 느낌과 잘 어울려요. 제가 오고 난 후에는 한 팀씩 계속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이 꽉 차 있을때는 공간이 많이 크지않아서 잠깐 시끄러움을 느낄수도 있지만 그럴땐 우리에게 이어폰이 있습니다 여러분. 저도 잠깐 끼긴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공간 자체가 워낙 아늑해서 아무 문제 없어요~ 저는 그랬습니다.

 

 

 

 

라떼아트 뭡니까. 너무 아름다운거 아닙니까!? ㅋㅋㅋㅋ 겉으론 티 안냈지만 라떼다운 라떼를 보니 너무 기뻤어요 ㅠㅠ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거의 종이컵에 마시고 이런 아름다운 라떼아트는 생각보다 보기 어렵습니다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커피브론즈는 실망시키지않아요. 잔도 따뜻하고 완전 좋아요. 

 

커피브론즈는 커피로도 유명하지만 케익도 알아주는곳이라 들어서 당연히 시켰습니다.

그림같은 저 딸기케이크. 전 사실 감동.....ㅠㅠ저만 그런가요?

 

제가 주문할때만 해도 홀케익으로 디스플레이 되있었는데 제가 먹고 나서 다음손님이 케익의 단면을 보시더니 

너무 예쁘다고 감탄 하셨어요 ㅋㅋㅋ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느꼈죠. 맛은 당연히 있습니다.추천!

 

 

 

커피브론즈는 요롷게 테이블마다 생화가 놓여 있습니다. 꽃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 느꼈어요.

사장님의 세심함이 오롯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이걸 보고 저도 꽃을 자주 사서 집에 둬야겠다 ~ 했어요. 봄도 느껴지고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신경쓰신게 느껴져요. 하지만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나가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있긴합니다.

열쇠를 카운터에서 받아 가야해요. (손 씻고 바로 찍었더니 거품이 앗.)

 

 

 

 

 

책도 편하게 읽고 여유를 제대로 느끼다 왔습니다. 저도 단골예약입니다. 꼭 다시 갈 카페라고 느껴집니다.

다시 가야 할 곳이 많아지니 바쁘네요 ㅋㅋ 그래도 이렇게 진주같은 곳을 보면 행복함이 퐁퐁 올라옵니다.

커피브론즈 카페에 대한 솔직하고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