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랑곰입니다.
어제 저녁은 선선하면서도 기분좋은 그런밤이었어요. 오랜만에 성곽길 쪽을 천천히 걸으며 밤산책을 즐겼습니다.
확실히 연인들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저녁 성곽길은 잘 안걸어봤는데, 저녁에 가니까 더 분위기 있고 덥지도 않아서 걷기가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정말 무더운 여름밤만 아니면 여름밤에도 제격일듯했어요. 마스크까지 끼니까 선선한 저녁이 더 좋았던 이유도 있었어요.
성곽길은 동대문에서 한성대쪽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한지 좀 됐지만 해가 확실히 길어지긴 했나봐요. 파래지는 하늘이 꼭 새벽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해가 없어서 걷기 수월했죠 ㅋㅋ
빌딩과 기와들이 참 잘 어울린다고 느껴져요. 한국인인 저도 보면 멋있는데 외국분들은 확실히 더 그러시겠죠?
외국분들도 요즘엔 좀 보이는것 같더라구요. 코로나 전만큼 많이 볼수는 없지만요.
성곽길 위쪽에서 보면 이렇게 멋진 서울야경이 한 눈에 쫙 들어옵니다.
오! 위의 사진에선 전과 술을 파는곳 같았어요. 자세히 보시면 옆 건물 옥상에서 사람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다음엔 저도 저길 가보고 싶네요. 옥상엔 불이 안들어와있어서 그냥 지나가면 잘 안보일수도 있어요.
개뿔카페
운영시간: 평일 9:30-20:50
금요일/주말 9:30-21:50
드디어 개뿔 카페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날씨가 좋을때도 기가 막히지만 이렇게 저녁에는 분위기가 최고예요.
맑은날 저녁은 더 운치 있게 느껴졌어요. 봄이 이래서 좋습니다 ㅠㅠ
조명이 너무 아기자기하게 켜져있는 개뿔카페. 별것 아닌것같아도 저 조명이 달려있으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것 같아요.
제가 간 날에는 청소로 인해 원래 주문하던곳이 닫혀 있어서 이토 라는 옆 카페 카운터를 썼어야 했어요.
좀 번거러웠지만 이 날뿐이었으니 괜찮았어요.
저는 레몬차와 자몽차를 시켰습니다. 자몽의 쌉싸름한 맛은 전혀 없으니 걱정말고 드셔도 됩니다. 전 오히려 자몽 특유의 그 맛을 좋아하는데 여기껀 그렇지 않았어요. 달달해서 맛있습니다 ㅋㅋ 레몬차도 평범했어요. 저녁이다 보니 따뜻한 차 종류가 땡겼습니다. 하지만, 다른손님분들은 맥주를 많이 드시고 계셨어요. 술 한잔도 가능합니다.
커플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만큼 분위기는 매우,엄청 좋단 말씀. 사실 이곳은 방송이 된 적도 있어서 더 유명한것 같아요.
역시 야경은 개뿔카페에서!
개뿔에서 좀 만 더 올라가면 정자가 보이는데 그 곳에서의 뷰도 너무 예뻐요 ㅠ
날씨도 점점 좋아지는 요즘 연인끼리 가기에는 더할나위 없는곳으로 성곽길과 개뿔카페를 살짝 추천드려봅니다.
성곽길과 개뿔카페의 개인적이고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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